처음뵙겠습니다. 멘토 정선생님입니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우리가 학교에서 태양계를 구성하고 있는 9개 행성의 순서를 이렇게 외우곤 했습니다.하지만 2006년부터는 “수금지화목토천해”까지 외우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명왕성은 행성의 지위에서 박탈되어 왜행성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에 따로 구체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태양계에 있는 행성의 순서와 특징을 알려드리려고 투고하고 있거든요!
태양계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을 말합니다.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천왕성, 해왕성의 머리글자를 따서 ‘수금지화목토천해’라고 외우는 방법이 탄생한 것입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금방 알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외우는 방법 역시 태양계 행성의 순서에 맞게 만들어지게 된 것을요!
이제 태양계 행성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태양에 가장 가까운 수성은 빠른 속도로 태양계를 돌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그래서 그리스 로마의 신 안에서 메신저 역할을 한 머큐리(Mercury)라는 이름도 붙었습니다! 태양계 행성 중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데 행성의 지름은 4,880km로 태양으로부터 5,800만km 떨어져 있습니다.
언급했듯이 가장 빨리 태양 주위를 돌고 있어요!지구의 경우 한 바퀴 도는 데 365일이 걸리지만 수성(Mercury)은 88일이면 끝납니다. 단, 자전 속도가 59일 걸립니다. 지구는 24시간이죠?
주로 철, 니켈, 규산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철로 되어 있습니다.수성은 건조하면서 암석의 표면이 분화구로 채워져 있습니다. 분화구가 많다는 것은 소행성 충돌로 많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당기는 인력도 작고 온도가 매우 높을 수밖에 없는 위치이기 때문에 수성 표면에는 대기가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태양에 가깝다는 이유로 가장 뜨겁다고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대기가 있어야 열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데 이걸 저장할 대기가 없기 때문에 뜨거울 때가 있고 굉장히 추울 때가 있습니다. 평균 온도는 179℃입니다.
다음은 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 금성입니다.눈부시게 밝은 금성의 모습 때문에 사랑과 미의 여신인 비너스(Venus)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지구와 비슷해서 쌍둥이 행성, 샛별이라는 별명도 있죠. 그런데 굉장히 위험한 특징이 있습니다.
지름은 12,104km! 태양과의 거리는 10700만km입니다.금성은 대기가 존재하지만 주성분이 96.5% 매우 진한 이산화탄소입니다. 나머지 3.5%는 질소와 기타 가스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자전 방향인데요? 금성, 천왕성을 제외한 나머지 행성들은 모두 시계 반대 방향으로 자전하지만 금성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요.게다가 지구의 경우는 하루 24시간이죠. 하지만 금성의 하루는 243일이에요. 신기한 점은 1년 주기는 225일이에요. 즉, 금성의 하루는 1년보다 길다는 뜻입니다.
금성의 평균 온도는 450℃입니다.대기의 주성분이 이산화탄소로 가득 차서 강력한 온실효과가 생긴 것입니다. 금성이 빛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도 이산화탄소 대기층 덕분입니다.게다가 황산운으로 덮여 있기도 합니다.
세 번째 지구(Earth)입니다. 표면 전체의 71%가 물로 덮여 있으며 달이라는 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지구의 평균 온도는 15℃, 최고 온도는 57℃, 최저 온도는 -89℃입니다. 대기층은 질소 78%, 산소 20%, 기타 가스에서는 아르곤, 이산화탄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최적화된 조건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구의 지름은 12,756km로 태양계에서 행성의 크기로는 다섯 번째이며 태양과의 거리는 15,000만km 떨어져 있습니다.앞으로 각 행성별로 자세한 설명은 따로 정리해둘 테니 오늘은 이 정도만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
영화 ‘마스’, 일론 머스크의 화성 테라포밍이라는 화제! 그래서 친숙한 것 같아요.네 번째 행성인 화성은 밤하늘에서 붉은 빛을 띤 행성이기 때문에 전쟁의 신 마르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지름은 6,788km이고 태양으로부터의 거리는 23,000만km입니다.
자전 주기는 23시간 37분으로 지구와 거의 같고 공전 주기는 687일입니다.화성의 대기는 이산화탄소 95% 질소 3% 아르곤 1.6% 매우 적은 산소와 수증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표면온도는 -140℃~20℃이고 평균온도는 -80℃입니다.
화성의 극지에는 물과 이산화탄소 얼음으로 된 극관이 있어 계절에 따라 변화가 있습니다.이산화탄소 얼음은 여름에는 승화하여 암석으로 된 표면이 나타나고 겨울에는 다시 얼음이 됩니다. 지구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이 있듯이 화성(Mars)에는 올림푸스산(Olympus Mons)이 있습니다. 높이가 약 25km로 측정되었습니다.
게다가 중력이 굉장히 약해요.그래서 대기를 잡을 힘이 없어요. 앞서 소개한 금성 역시 이산화탄소가 주 대기 성분인데 온도를 저장할 힘이 없어서 일교차가 심합니다. 지구에서 달이 있듯이 화성에는 포브스와 데이모스라는 위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지구와 비슷한 환경이 많이 관측되면서 생물이 살 수 있다는 가설이 많이 나왔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행성 목성이에요.목성의 또 다른 이름은 주피터(Jupiter) 그리스 신화의 최고의 신 제우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태양계 행성 중에서 가장 거대한 별입니다. 지름은 14만 3,000km로 지구와 비교하면 약 11배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사실 태양계의 모든 행성을 합쳐도 목성보다 작습니다.
표면 온도는 약 -148℃이고 태양과의 거리는 77,800만km인데요?중요한 것은 크기도 태양계 중에서 최고지만 자전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목성을 봤을 때 거대한 구름 소용돌이를 갖게 되었는데 이를 대적반(Great Red Spot)이라고 합니다.
목성의 대기는 주로 수소 89%, 헬륨 10%로 되어 있으며 나머지 기타 가스는 암모니아와 메탄입니다.자전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지구의 하루 시간과 비교하면 한눈에 알 수 있는데요? 목성의 하루는 9시간 50분이면 끝납니다. 대신 공전 주기는 11년 10개월입니다. 중력은 지구의 2.5배에 해당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행성인 토성은 서턴(Saturn) 태양에서 멀리 운행이 느리고 늙은 신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다시 말해 크로노스(Kronos)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토성의 특징은 행성 주변에 띠가 있다는 건데요?고리의 폭은 약 7만km로 아까 각 행성별로 위성에 대해서 가볍게 말씀을 드렸는데 토성의 고리가 수많은 위성이 연결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얼음, 암석 등이 빽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표면 온도는 약 -176℃, 지름은 120,000km입니다. 태양과의 거리는 약 150,000만 km 떨어져 있습니다.자전 주기는 10시간 33분 공전 주기는 29년입니다.
일곱 번째 천왕성(Uranus)은 1781년 4월 천문학자이자 음악가 허셸(William Herschel)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당시 망원경을 사용하여 처음 발견한 것입니다. 이때 신화 속 인물의 이름을 부여할 때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목성과 토성이 주피터와 크로노스라고 불렸기 때문에 우라노스는 제우스의 할아버지와 크로노스의 아버지인 관계를 의미해서 붙여진 것입니다.
천왕성의 대기에는 수소가 약 83%, 헬륨이 15%, 메탄이 2% 포함되어 있습니다.평균 표면 온도는 -215℃, 태양으로부터 약 288,000만km 떨어져 있습니다. 천왕성은 금성과 마찬가지로 시계 방향으로 자전합니다. 약 17시간 정도면 일주하게 되며, 공전 주기는 84년입니다.
천왕성도 토성처럼 고리가 있지만 태양과의 거리가 멀어서 고리를 지구에서 쉽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
여덟 번째, 해왕성!로마 신화에서 바다의 신 넵투누스(Neptunus)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포세이돈과 비슷합니다.
해왕성의 대기는 천왕성과 거의 비슷합니다.80% 수서, 19% 헬륨, 나미자는 에탄과 메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적생광 흡수와 청색 반사로 인해 해왕성은 전체적으로 청색을 띠고 있습니다.평균 온도도 마찬가지입니다. – 214℃로 태양에서 받는 열에 비해 방출하는 열이 많고 매우 추운 별입니다.
태양으로부터 약 45억 km 떨어져 공전하고 있으며 163.7년이 걸립니다. 자전거 주기는 약 16시간입니다.
마지막 옛날에는 포함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왜소행성이라고 불리는 명왕성입니다.지름 2,302km의 달보다 작은 크기로 태양계 궤도에 맞춰 공전해야 하는데 위성인 카론의 영향을 받는다는 공식 발표에 따라 명왕성은 왜소행성으로 분류됐습니다.
PLUTO라는 이름이 붙긴 했지만, 지금은 왜소행성 134340이 되어 버렸습니다.오늘은 ‘수금지 화목토천 해명’이라고 불렸던 태양계 행성의 순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독자 여러분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끝내죠! 오늘도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댓글/소이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