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돌아온 아들은 정리정돈 습관이 사라졌다.우리 아들 방에서 말하면
이렇게 상시 정리정돈이 되어 있는 다만 학교에 가고 나서 내 방은 엉망인 아드님은 내 삶의 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중학생 때부터 2~3개월에 한 번씩 집을 뒤집어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우리 주방 수납고는 내가 쓰기에 적당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예쁜 아드님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아서 오늘 수납고를 이 모양으로 만든 불쌍한 아빠는 옆에서 돌보는 중 나는 수액 받고 왔다고 전혀 도와드리지 않았어 ㅎㅎ
아니, 내가 보기엔 건강해! 근데 저렇게 뒤집어서 안까지 찾으면 유통기한이 지난 게 꼭 나와.그래서 심한 잔소리를 듣곤 한다.아들아 바쁘게 살아가고 있어보면 유통기한도 지나가버리는거야!
그리고 아들이 마음에 들도록 정리된 수납장은 어차피 닫으면 깨끗할텐데… 이러다간 내가 매일 먹는 약을 찾느라 고생… 그래서 약을 몇 개 다시 정리할 수 있는 이제 물건을 찾으려면 저 여덟 개가 문을 다 열어봐야 할 것 같다! 아들아… 크면 정리 수납 전문 자격증을 따도록 해라.. 다른 수납장들도 정리한다는 것을 강하게 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