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경기 출생. 39세, 172cm, 57kg. 학력/안양예고→동덕여대(방송연예학과/휴학), 배우자/이남용, 자녀/1녀, 걸그룹 LPG 출신 가수.
1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의 이번 코너에는 그룹 LPG 출신 가수 허윤아가 출연해 상담 도중 눈물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날 정호근은 허유나에게 “외유내강한 사람이다. 모난 성격이 연예계 생활에 적합하다. 머리도 너무 좋아 가수, 배우로서도 두각을 나타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정호근은 “돈을 벌어도 모이지 않을 운명”이라고 지적했고, 허윤아는 “벗어놓은 양말에서도 돈이 나올 정도인데 잘 모이지 않는다. 힘들기도 하지만 내 사주로는 돈이 안 모일 것 같다고 답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정호근은 빨리 불붙고 빨리 식는다. 흥미가 없어지면 보는 것도 싫어져. 늘 여기저기 돌아다닐 팔자다. 그리고 보기보다 속타는 부분이 많다. 자칫 정신이 혼미해질 수도 있고 뭔가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때 정호근은 허윤아에게 “뒤에 있는 여자는 누구냐”며 “뒤에 계신 분은 어머니 같다. 어머니는 딸에 대한 사랑이 강했다.내 앞길을 막을 수도 있지만 빛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허윤아는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가수 활동 당시 어머니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3개월 남았다고 했다. 간암 말기였다. 증상이 전혀 없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허윤아의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신 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허윤아는 외삼촌이 내과 전문의인데 어머니가 내가 일도 열심히 하고 잘 되셔서 외삼촌에게 검진을 받는다고 말했다. 입맛이 없다고 하셨는데 너무 철없이 스케줄에 다니다가 그냥 그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스케줄을 하고 올라왔는데 삼촌에게서 전화가 왔다. 굉장히 냉정한 분인데 전화하자마자 말을 못해서 계속 울더라 왜 이렇게 될 때까지 아무도 몰랐느냐고 말씀하셨다며 석 달 남았다고 한다. 간암 말기였다. 증상이 전혀 없었다. 술 담배를 전혀 안 피우던 교과서 같은 분이었다고 덧붙였다.
허윤아는 3개월과 단 1주일, 일주일 더 살았다며 어머니가 여동생 생일까지 축하하다가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허윤아는 “여동생 생일이 4월 14일인데 어머니가 4월 22일 돌아가셨다. 1주일 동안 병원에서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누가 봐도 버티는 것 같았다며 동생 생일 축하한다고 미역국은 못 끓였지만 버티고 1주일 만에 돌아오고 있었다. 내가 아는 어머니라면 그런 어머니일 것이라고 회고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한때 돌아가신 어머니가 꿈에 나타났다는 허윤아는 2년 전 갑자기 어머니가 다시 꿈에 나왔다고 전했다. 허유나는 “아버지가 사시는 아파트에 홍수가 난 것 같은데 홍수가 아니라 그냥 새까맸다”며 “어머니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아버지의 것을 계속 찾고 계셨다. 그래서 이상해서 집에 왔어 집을 알아보는데 대학병원 영수증이 나왔다. 대학병원을 방문하면서 여러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가 암 말기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허윤아는 30년 동안 운동해서 파는 음식도 먹지 않을 정도로 어머니보다 교과서 같은 삶을 살아온 아버지의 암 진단에 당황했다고 전했다. 허윤아는 심각한 상태라며 큰 병원을 가자고 했는데 아빠가 내 건강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말라고 해서 1년 정도 기다렸는데 아빠가 연락을 해왔다며 아빠가 너무 힘들어 안방에서 화장실까지 걸을 수 없었다고 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병명이라도 받으려고 검사를 받았다. 갔을 때 6개월도 안 남았다고 한다. 그게 벌써 1년 전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면역항암치료를 받으면 그래도 한 번 기대할 수 있다고 했는데 끝까지 안 받겠다고 했는데 우리가 한 달 정도 설득을 받았다며 지금은 한 달에 두 번 정도 주사를 맞으러 가시는 건데 그때만 암환자라고 느껴져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아버지께서도 여전히 저에게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호근은 허윤아에게 3년 안에 꼭 이룰 것 같다.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3년 안에 꽃봉오리가 핀다. 활짝 핀 꽃이 되어 모두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향긋한 미래를 만들어 가라고 응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