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보라 색의 키보드인 줄 알았는데 다시 한번 보면 연보라 색의 베이스에 단추가 백색이다.엄밀히 말하면, 연보라 색 자판이 못 되지만, 이 정도면 연보라 색의 키보드가 아닌가 싶다.이번에 부서 변경 시에 인수를 받으러 가면 전임자가 아주 예쁜 연보라 색의 키보드를 사용했다.제 기억으론 아마 로지텍 제품은 아니었을까.인수에만 바빠서 키보드의 색깔이 이쁩니다.어딥니까?라고 묻는 상황은 아니였다.집에 와서 아른거려서 호적 메이트에게 말했더니 요즘 사무실에 개인 키보드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많다고 듣고 고민했다.어쨌든 다른 부서 근무 첫날 출근하면 검은 키보드가 너무 썩고 있었다.게다가 유선여서 원래 무선을 쓰던 나는 조금 불편했다.연보라 색의 키보드와 검색했더니, 로지텍이 나왔으나 나는 한성 컴퓨터 BK500을 샀다.우선 저는 오른쪽의 숫자 키를 포기하지 못 했다.F1~F12아래에도 숫자 키가 있지만 엑셀을 많이 쓰는 사람은 아마 오른쪽 키를 더 자주 사용한다고 생각한다.어쨌든 하루에서 바로 샀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키보드 검색을 약 1주일쯤 되고 고민하다가 BK500이라고 쓰는데 한달 정도 쓰고 본 입장에 만족하고 있다.우선 파스텔 톤의 연보라 색감이 귀엽다.장난감처럼 귀여운 외모에 무언가를 써도 특히 불편은 없고.블루투스와 USB를 꽂아 쓰는 2가지 방식이 있지만 나는 컴퓨터에 꽂아 쓰고 있다.처음에 배송을 받고 조금 충동적으로 고양이 스티커를 붙였지만 붙이면 더욱 나의 것 같아 기쁘다.키보드를 검색하면 나타났지만 진론 키보드도 있었다.그것도 귀엽고 연보라 색의 키보드와 끝까지 고민했다.음, 두꺼비의 선물은 집에 두꺼비의 냉장고가 있으니까 참기로 했다.
예쁜 사무용품을 써야 능률이 오르는 편이에요.
월급날 저녁 파티를 하는 내 모습을 닮은 엽서도 한 장 파티션에 붙여놨다.연필꽂이도 예쁜거 사고 싶은데 아직 못 골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