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공사)가 네이버 클라우드의 IT기술과 공사의 축적된 관광정보를 활용해 관광객 편의 향상 및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양사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관광서비스 분야 혁신을 위해 공사가 VISIT KOREA 외국어 사이트(8개 국어)를 약 20년간 운영하며 축적한 외국어 관광정보를 제공받고 클라우드, AI 기술, API(Geolocation, Maps)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올 상반기 오픈 예정인 한국관광통합플랫폼 인터액티브맵을 통해 관광지 검색 기능과 관광지 정보, 길찾기 등을 네이버 지도를 통해 구현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오후 강남사옥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 네이버 클라우드는 초대 규모 AI ‘하이퍼클로버(HyperCLOVA)’를 사용할 수 있는 노코드 AI 툴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를 시연했다. 이 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하면 개인별 맞춤형 다국어 관광지 정보와 함께 실시간 채팅을 통한 여행 일정 편성, 여행에 관한 질문과 답변 등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신평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팀네이버의 핵심기술인 클라우드, 클로바, 파파고, 지도 등을 활용해 한국관광통합플랫폼 VISIT KOREA 외국어서비스 고도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 스마트관광도시 인프라 강화 등 관광분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찬 네이버 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팀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AI 기술의 관광분야 융합을 통해 관광업계 종사자와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호 공사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의 축적된 정보와 숙련된 기술을 활용해 팬데믹 이후 다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IT강국 한국의 면모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업계, 지자체는 물론 다양한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한국관광통합플랫폼 콘텐츠 및 데이터 개방을 통해 명실상부한 공공플랫폼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